강남구 일원동 경매예정물건 임장 후기

경매 공부를 계속 틈틈히 해오던 와중에 여름에 일원동에 있는 대모산에 운동하러 갔다가 경매있는 물건이 있을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경매예정물건으로 몇 건 나오는 매물들이 있어서 겸사겸사 현장답사를 같이 다녀와 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하며 경매 예정 물건으로 경매 정보지 사이트에서도 매각물건명세서 등 관련 정보는 전혀 올라와있지 않아 개인적으로 궁금한 사항은 등기사항증명서 등을 발급하여 조사를 해봐야 한다.

목련타운아파트 I

강남인 만큼 고가의 아파트들이 많은 가운데 지하철역과 매우 가까이 위치해있으며 세대 수도 좋은 목련타운아파트 경매가 나와 현장답사를 다녀왔는데 현관문에 붙혀있던 우편물들과 독촉장들을 보고 개인적으로 마음이 많이 좋지 않았던 경매예정매물이었는데 오늘 다시 들어가보니 매각기일이 잡혀 11월 23일 입찰 예정이라고 나와있는데 워낙 신건이다보니 매각물건명세서가 준비 중인 상황이다.

목련타운아파트는 650세대로 1993년도에 지어진 아파트이며 전용 99㎡와 134㎡ 2가지 타입의 대형 평수로만

이루어진 단지이다. 경매 나온 물건은 제일 큰 평수인 134㎡ 으로 방4개 화장실2개로 이루어진 타입이다. 현장답사했을 당시 층수가 좋아 트인 뷰가 확보가 되는 호실이 되어 실거주하실 분들도 입찰에 들어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감정가격이 23억8천만원으로 잡혀있고 최근 7월에 10층이 27억원에 거래가 되어 감정가격이 다소 저렴하게 나와 이번에 바로 입찰에 들어가도 될 듯 하며 전세 시세는 최근 11억원~12억원까지 거래가 되었다.

매각물건명세서가 준비 중이라 현황조사서를 대신 살펴보면 임대차관계는 현재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소유자만 등재되어있다고 나오고 실제 현장방문했을 때도 우편물만 많이 붙혀져있고 아무도 거주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긴 하였다.

등기사항증명서에도 가압류 및 근저당권이 많이 설정되어있는데 한 회사 이름으로 아파트를 담보로 잡아 대출을 잡은 내역들도 확인이 된다.  아마 소유주가 실거주하면서 사업관련하여 여러 대출을 받았다가 어려워지면서 파산선고도 하면서 집까지 경매로 나온 매물인 듯 하다.

일주일 전에 공개되는 매각물건명세서를 확인해보면 최선순위 설정(말소기준권리)날짜는 2019년6월5일 근저당권이며 

조사된 임차내역이 없다고 확인되어 별다른 복잡한 권리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니 입찰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시세만 다시 정확하게 조사 후 진행해봐도 좋을 듯 하다.

상록수 아파트

경매예정물건인 상록수아파트는 750세대로 목련타운아파트와 마찬가지로 1993년도에 준공된 아파트단지이며

면적은 74㎡와 84㎡ 2가지 타입으로만 되어있으며 해당 예정물건의 면적은 전용74타입 매물이며 방3개 화장실1개로 구성되어있고 해당 매물은 1층이지만 전체 층수가 5층이라 1층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매예정물건은 주소 관련 기본 정보만 확인하여 현장 답사를 하러 갔었고 새시 수리가 되어있고 누가 거주 중인 걸로 파악이 되었으며 미리 물건 조사를 원할 때는 등기사항증명서랑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임대차 여부 등을 조사해봐야할 듯 하지만 예정물건이라 세대열람이 확인될 지는 잘 모르겠다. 물건 자체가 마음에 들어 꼭 원하는 사람들은 미리 상세히 조사해봐도 좋을 듯 하다. 구축 아파트인 만큼 동간거리가 넓다는 게 장점이다. 

상록수아파트 해당 면적에 대한 매매시세는 최근에 18억중후반대에 거래가 되었으며 감정가액이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어 나오게 되면 입찰해봐도 충분히 좋을 것 같고 전세시세는 수리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6억초반대에서 7억원까지도 거래가 되기도 하였다. 

입지분석

목련타운 아파트와 상록수아파트는 모두 3호선 일원역 가까이에 위치해있으며 모두 강남이라 강남 진입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기회로 경매 통해서 실거주 기회를 마련하기에도 좋은 기회일 듯 하다.

이미 강남지역이라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하지만 인근에 공원이나 대모산 등이 있어 쾌적하고 조용하게 거주 가능하다. 학교들도 많아 자녀들이 편하게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주변이 모두 아파트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좋아보였다. 워낙 누가봐도 입지가 좋은 지역들은 사실 설명할 내용들이 많지 않다. 

시세와 현장 상황을 잘 파악한 후에 자금이 되는 사람들은 충분히 입찰하기 좋은 매물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