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송내주공1단지 아파트 경매 입찰 후기(24년5월16일)

동두천 송내주공1단지 아파트가 경매가 나온걸 찾게된 후 지도로 입지 확인해보니 역세권이라 굳이 현장답사는 다녀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시세와 인수할 권리 여부만 확인 후 입찰하러 의정부지방법원에 다녀왔다.

의정부지방법원 경매 입찰 후기

의정부지방법원에서 개찰할 때 1등 가격을 순간 듣고 놀래서 나중에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확인해보니 1억5천8백만원대에 낙찰을 받았다. 4월에 2층이 비슷한 금액에 매매가 된 내역이 있어 필자는 수리비 등을 감안하여 낮게 썼지만 낙찰까지는 택도 없는 금액이었다. 향후 OO옥션 사이트에서 담당자가 전화오더니 해당 매물에 입찰했는데 패찰했다는 얘기를 하니 별도로 조사했을 때 1억6500만원에도 금방 팔린다는 부동산의 말을 들었다고 했다. 필자가 부동산 시세를 조사할 때는 급매로만 팔리는 가격을 물어봤었고 그 때 1억6천만원 미만이라고 얘기를 들어서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금액을 차감하고 나름 계산해서 입찰했는데 가격차이가 심했다. 하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나만의 소신을 가지고 계속 입찰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해당 송내주공1단지 아파트에 다른 동호수로 나온 경매매물이 하나 더 있었는데 층수도 더 좋아서 경쟁률이 높을 것 같아 일부러 3층 매물로 입찰했는데 응찰자 수가 해당 매물이 더 많았다. 다른 사람들도 나랑 똑같은 생각을 했었나 보다.

매각물건명세서에는 최선순위 설정(말소기준권리)날짜2020년9월22일 근저당권으로 확인되며 임차인의 전입신고날짜는 2022년9월22일이라 대항력 날짜는 다음 날로 발생되기에 2022년 9월 23일 0시가 되는 것이다. 해당 임차인은 후순위 소액임차인으로 충분히 배당을 받아가기 때문에 등기사항증명서에 별도의 인수할 권리가 있는지 확인해보기로 한다.

등기사항증명서 요약본을 살펴보면 가처분이나 가등기 등 인수할 권리는 전혀 보이지 않아 안전한 물건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입찰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위에서도 한 번 언급했지만 해당 아파트 위치가 개인적으로 거주하는 지역과 너무 멀어서 도저히 현장답사를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역세권에 세대 수도 좋으며 학교와 공원 등 주변이 좋아서 굳이 직접 안가봐도 좋을 것 같았고
로드뷰로만 주변 동네 확인 후 입찰하는 날에 바로 의정부지방법원으로 향했다.

해당 아파트 경매가 진행된 곳은 경매2계에서 진행이 되었다.
입찰시작 시간: 10시30분
입찰마감 시간: 11시 50분
개찰 시간: 12시
입찰하러 갈 때는 법원마다 입찰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항상 미리 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한 후 미리 도착하는게 좋겠다.
친구랑 대략 오전 9시 50분쯤 법원에 도착하여 미리 경매입찰표를 작성 후 입찰시작시간 때 바로 제출한 후 법원 맞은 편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들어갔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순서대로 입찰개시를 진행하였으며 해당 아파트 매물은 순서가 대략 5~7번째였기에 오래 걸리지는 않았으나 입찰자 수가 많아 집행관 분들이 해당 서류 및 보증금 정리하고 낙찰자까지 부르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경매 입찰 시 준비물

입찰보증금수표, 도장, 신분증
위의 3개는 필수적으로 꼭 가져가야하는 준비물이다.
입찰을 위한 보증금액은 당연히 가져가야하는데 수표 한 장으로 은행에서 발행받을 수 있고 하루 전에 직장이나 동네 근처 은행에서 바꿔놓는 걸 추천한다. 필자도 그렇게 하고 있는 중이다.
도장은 경매입찰표와 입찰보증금수표 봉투 그리고 큰 황색 봉투에 도장을 찍어야할 곳이 많기 때문에 꼭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입찰봉투를 제출할 때 황색봉투의 끝부분을 뜯어내어 줄 때 신분증으로 한 번 확인하고 입찰보증금을 돌려줄 때도 신분증을 제출하라고 하는 법원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같이 가져가야 한다. 

바로 전에 입찰했던 수원지방법원에서는 황색봉투는 주지 않고 입찰보증금봉투만 주었는데 의정부지방법원에서는 입찰보증금봉투와 황색 큰 봉투까지 주었다.(입찰보증금 봉투는 사진찍는다는 걸 깜빡했고 다음 날 은행에 고스란히 입금하였다.)  그리고 도장을 찍는 위치도 황색봉투는 법원마다 달랐다. (인)이 보이는 곳에는 도장을 다 찍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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