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입찰 후기(24년 6월 4일)

소액으로 투자하려다보니 고를 수 있는 물건들이 한계가 있지만 혹시나하여 서울에서도 도전해볼 만한 물건을 찾아보다가 여러 번 유찰된 월계동 아파트가 있어 현장답사를 다녀온 후 입찰하기로 결정하고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입찰 후기

현장답사 다녀왔을 당시에 3층이라 계단으로 이용하기에도 좋았으며 베란다쪽 새시를 보니 내부적으로 올수리가 필요할 듯하여 올수리 비용을 감안하여 입찰하였다.
5월 24일에 관리비에 통화해보니 현재 미납된 관리비는 168만원이라고 얘기해주셨다. 넉넉하게 200만원까지 잡고 입찰가를 산정하여 진행하였다.
현재 소유주 거주 여부를 1층 경비실에 상주하시는 분께 여쭤봤더니 소유주는 거주하고 있지 않다고 말씀해주셨다. 우편함에는 많은 우편물들이 쌓여있었으며 현관문 앞에도 서랍장과 밥솥 등 일부 물건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내부에 얼마나 물건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서 일단 보수적으로 계산하고 입찰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매각물건명세서에도 조사된 임차내역이 없다고 나와있으며 등기사항증명서에도 별도 인수할 권리는 없었다.

경매 입찰을 위한 필수 확인사항

- 입찰 전까지 취하 또는 변경이 되는지 항상 확인
- 입찰 전에 변동사항은 없는지 매각물건명세서 확인

경매 입찰 준비물

신분증, 도장, 입찰보증금
신분증은 입찰하기 위해 서류 제출 시 같이 보여달라고 하기 때문에 꼭 가져가야 한다.
경매입찰표, 입찰보증금봉투, 황색큰봉투에 각각 (인)이 적혀있어 여기에 모두 도장을 찍어야하기 때문에 가져가야 한다.
입찰하려면 최저가격의 보증금10%를 가져가야하기 때문에 보통 자기앞수표 한 장짜리로 받아 제출한다.
(한 번 미납되었다가 나오는 물건들은 최저가격의 보증금20%이기 때문에 미리 잘 확인 후 입찰해야한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입찰 시간

입찰 시간: 10시
입찰 마감시간 : 11시 10분
서류 정리하고 나면 개찰11시20~30분쯤 될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필자는 법원에 9시20분쯤에 도착하니 이미 여러 사람들이 와있었고
해당 물건은 입찰법정101호에서 진행하여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9시50분에 열어주었다.
안내 설명이 나오는 동안 다른 직원 분들이 옆에서
서류 정리를 하고 계셨고 입찰시간 10시가 되자 경매입찰표,입찰보증금봉투,황색봉투를 세트로 하여 직접 한 명씩 나눠주었고 실수하여 다시 작성해야할 경우에는 경매입찰표를 더 달라고 얘기하면 된다고 하셨다.
입찰할 물건에 대해 실수 없이 경매입찰표를 잘 작성한 후 황색봉투에 경매입찰표와 입찰보증금봉투까지 잘 넣고 스템플러까지 잘 찍은 후 오라는대로 가면 신분증을 꺼내 드리면 도장을 찍은 후 하단에 있는 종이를 돌려주시고 입찰봉투는 입찰함에 넣어두고 나왔다.

해당 종이는 패찰 후 입찰보증금을 돌려받을 때 반드시 필요하니 잃어버리지 않게 잘 가지고있어야 한다.

경매 입찰 결과

11시 반쯤 시작할 거라고 했었는데 입찰자 수가 많다보니 시간이 지연되어 대략 11시40분 넘어서 시작했던 것 같다.

입찰 결과를 알려주기 전 진행할 사건 번호를 불러준 뒤 7명이상 입찰한 사건번호 중에서 순서대로 진행된다고 얘기해주셨다. 필자가 입찰한 사건번호가 제일 먼저 진행되었고 입찰한 사람들을 호명하여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입찰자 수는 얘기해주지 않았고  최고가매수인(낙찰자)과 차순위한 사람과 가격을 같이 얘기해준 뒤 패찰한 사람들을 한 명씩 호명한 후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한 뒤 입찰보증금을 돌려주었다.

나중에 입찰 결과를 자세히 확인해보니 24명이 참여하였고 낙찰가격 275,333,300원이었으며 차순위한 가격275,050,000원이었다. 3번째 패찰이었지만 다음 입차할 물건을 이미 정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낙찰 받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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